수영복 관리. 이것만 알면 끝! 새 것처럼 오래 입는 세탁 및 보관법 총정리
수영복 관리법 완전정복! 새것처럼 오래 입는 세탁·보관 비법 총정리
여름 휴가철이 다가오면서 많은 분들이 새로운 수영복을 준비하고 계실 텐데요. 하지만 아무리 예쁘고 비싼 수영복이라도 올바른 관리 없이는 한 시즌만 입고 버리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오늘은 수영복을 새것처럼 오래 입는 관리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왜 수영복 관리가 중요할까요?
수영복은 일반 의류와 달리 스판덱스, 나일론 등의 기능성 소재로 만들어져 있어 특별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수영장의 염소, 바닷물의 염분, 자외선, 선크림 등은 모두 수영복 원단에 손상을 주는 요소들입니다.
잘못된 관리로 인해 발생하는 문제들을 살펴보면:
- 색상 변화 및 탈색
- 원단의 탄성 저하로 인한 늘어짐
- 모양 변형 및 보풀 발생
- 냄새 및 세균 번식
이러한 문제들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체계적인 수영복 관리법을 알아두는 것이 필수입니다.
물놀이 직후 즉시 해야 할 응급처치
바로 헹구기가 핵심
수영복 관리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물놀이 직후 즉시 깨끗한 물로 헹구는 것입니다. 이는 수영복의 수명을 좌우하는 결정적인 순간입니다.
수영장에서의 관리: 수영장 물에는 소독을 위한 염소(락스) 성분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화학물질은 수영복 원단을 손상시키고 변색을 일으키는 주원인입니다. 수영장에서 나온 즉시 샤워실에서 흐르는 물에 충분히 헹궈주세요.
바다에서의 관리: 바닷물의 염분은 섬유를 딱딱하게 만들어 탄성을 저하시킵니다. 또한 모래나 이물질이 섬유 사이에 끼어 원단을 손상시킬 수 있으므로, 바다에서 나온 후에는 반드시 깨끗한 수돗물로 꼼꼼히 헹궈야 합니다.
올바른 임시 보관법
젖은 수영복을 집까지 가져갈 때는 마른 수건으로 감싸서 가져오는 것이 좋습니다. 비닐봉지에 밀봉하면 통풍이 되지 않아 세균이 번식하고 악취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수영복 전용 세탁법 마스터하기
- 세탁기 사용 (탈수 포함)
- 일반 세제나 표백제 사용
- 섬유유연제 사용
- 뜨거운 물 사용
- 강하게 비비거나 비틀어 짜기
절대 금기사항
수영복 세탁에서 절대 하면 안 되는 것들:
올바른 수영복 세탁 5단계
1단계: 세탁 준비 30도 이하의 미지근한 물에 중성세제를 풀어줍니다. 울 전용 세제나 베이비 샴푸 등이 수영복 세탁에 적합합니다. 세제량은 표준 사용량을 지켜주세요.
2단계: 부드러운 손세탁 수영복을 세제 푼 물에 넣고 부드럽게 주무르듯이 세탁합니다. 원단이 늘어나거나 손상될 수 있으니 절대 세게 비비면 안 됩니다.
3단계: 충분한 헹굼 세제 잔여물이 남지 않도록 깨끗한 물로 최소 2-3회 이상 헹궈줍니다. 세제가 남아있으면 피부 트러블이나 원단 손상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4단계: 올바른 물기 제거 세탁이 끝난 수영복을 절대 비틀어 짜면 안 됩니다. 마른 수건 사이에 수영복을 넣고 꾹꾹 눌러서 물기를 제거해 주세요.
5단계: 형태 정리 물기를 제거한 후에는 수영복의 형태를 바로잡아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브라 부분이나 끈 부분이 비틀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수영복 손상을 예방하는 실전 팁
워터파크 이용 시 주의사항
워터파크의 미끄럼틀이나 놀이기구를 이용할 때는 마찰로 인한 손상이 발생하기 쉽습니다. 래쉬가드나 짧은 반바지를 함께 착용하면 마찰을 줄여 수영복을 보호할 수 있습니다.
선크림 사용 시 팁
선크림을 바를 때는 수영복을 입기 전에 미리 발라서 완전히 흡수된 후 수영복을 착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기름기가 많은 선크림은 수영복에 얼룩을 남길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완벽한 건조 및 보관법
올바른 건조 방법
그늘 건조가 필수 직사광선은 수영복의 천적입니다. 자외선은 원단을 손상시키고 색상을 바래게 만드는 주원인이므로, 반드시 바람이 잘 통하는 그늘에서 말려야 합니다.
형태 유지하며 건조 옷걸이에 걸어서 수영복의 원래 형태를 유지하면서 말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빨래집게로 집어서 말리면 자국이 생기거나 원단이 늘어날 수 있으니 피해주세요.
장기 보관을 위한 완벽 가이드
완전 건조 확인 조금이라도 습기가 남아있으면 곰팡이나 세균이 번식할 수 있습니다. 완전히 바싹 마른 것을 확인한 후 보관해야 합니다.
브라 패드 관리법 브라 패드는 모양이 쉽게 변형되는 부분입니다. 분리 가능한 패드는 따로 보관하고, 분리되지 않는 경우에는 컵 안쪽에 부드러운 티슈나 화장지를 채워 넣어 모양을 유지해 주세요.
보관 장소 선택 비닐봉지보다는 부직포나 면 소재의 파우치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습기가 차지 않는 서랍이나 옷장에 보관하되, 통풍이 잘 되는 곳을 선택하세요.
수영복 종류별 특별 관리법
원피스 수영복
원피스 수영복은 형태 유지가 특히 중요합니다. 어깨끈이 늘어나지 않도록 주의하고, 허리 부분이 말리면서 비틀리지 않게 평평하게 펼쳐서 말려주세요.
비키니
상의와 하의를 분리해서 세탁하고 건조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브라 부분의 와이어나 패드 관리에 신경 써야 합니다.
래쉬가드
래쉬가드는 수영복보다 상대적으로 관리가 쉽지만, 자외선 차단 기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마찬가지로 중성세제 손세탁을 권장합니다.
수영복 관리에 대한 자주하는 질문들
Q: 수영복을 세탁기로 빨면 안 되나요? A: 세탁기의 강한 회전력과 탈수 과정은 수영복의 탄성 섬유를 손상시킵니다. 반드시 손세탁을 해주세요.
Q: 드라이어 사용해도 되나요? A: 절대 안 됩니다. 고온의 열은 스판덱스 등의 탄성 섬유를 녹이거나 변형시킬 수 있습니다.
Q: 얼마나 자주 세탁해야 하나요? A: 사용할 때마다 세탁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염소나 염분, 선크림 등이 묻은 상태로 오래 방치하면 원단 손상이 가속화됩니다.
마무리: 수영복 관리의 핵심 포인트
수영복을 새것처럼 오래 입기 위한 핵심은 다음 세 가지입니다:
- 즉시 헹구기: 물놀이 직후 바로 깨끗한 물로 헹구기
- 올바른 세탁: 중성세제를 이용한 부드러운 손세탁
- 적절한 보관: 완전 건조 후 통풍이 잘 되는 곳에 보관
이 세 가지 원칙만 잘 지켜도 수영복의 수명을 크게 연장할 수 있습니다. 특히 수영복은 한 번 손상되면 복구가 어려우므로 처음부터 올바른 관리 습관을 기르는 것이 중요합니다.
올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계신다면, 오늘 소개해드린 수영복 관리법을 꼭 기억해 두시기 바랍니다. 조금의 관심과 노력으로 아끼는 수영복을 매년 새것처럼 입을 수 있을 것입니다.
큰맘 먹고 산 수영복, 한 번 입고 망가질까 걱정되시나요? 수영장, 바닷물, 선크림으로부터 수영복을 보호하는 올바른 세탁 방법부터 변색과 늘어남을 막는 완벽 보관법까지, 아끼는 수영복을 매년 새것처럼 입는 비법을 모두 알려드립니다.